
아무리 희망의 노래를 부르려 해도,
그렇지 않은 날이 있다.
부르는 노래들이 희망과는 동떨어진 ...
아무리 희망의 노래를 부르려 해도,
희망보다는 절망의 비참함이 다가서는 날이 있다.
거울 앞에 마주선 얼굴을 보며 씌익 웃어 그래 넌 참 좋은 놈이야~
라고 말을 하곤 있지만,
그 좋은 긍정의 말의 효과가 전혀 발현되지 않는 날엔,
도리 없이 우울해 져야만 하는 것이다.
현상을 존재하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나이임에도
아직 20대의 푸른 꿈 속 위를 노닐고 있음은
철 없음인지 덧 없음인지..